‘더하트컴퍼니’라는 이름으로 엄마들을 위한 스타트업을 운영하고 있는 김민하 대표님은 육아를 하면서 경력 단절이 되는 엄마들이 경력이 단절되지 않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고 지속가능한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육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는 캔바(새 디자인 탭 또는 창에서 열기)(Canva)를 어떤 부분에서 활용하고 있는지, 팀으로 함께 캔바(Canva)를 사용할 때 좋은 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 보았습니다.
엄마들을 위한 스타트업이라는 것이 조금 생소하기도 한데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사업을 시작한 계기를 좀 더 자세히 말씀 주실 수 있을까요?
육아를 하면서 경력이 단절 되는 엄마들이 많은데 엄마들이 경력이 단절 되지 않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고 지속 가능한 일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교육 프로그램과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엄마들이 자기계발부터 시작해서 결국엔 본인의 일을 찾아서 자기 커리어를 개발하고 일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창직이나 새로운 사업을 시작하는 것까지 연결해서 교육하고 프로그램 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이전에 경력이 단절된 상태에서 아이를 키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찾다 경력 전환을 해서 어린이집을 운영했습니다. 현장에서 여전히 엄마들이 아이들을 맡길 데가 없어서 일을 그만두는 것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육아를 잘 하라고만 하고 자꾸 좋은 엄마가 돼라고 하면서 정작 왜 엄마들을 위한 솔루션은 없을까? 라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엄마로 살면서 나로서도 충분히 멋지게 살 수 있는데.. 그런 여러가지 고민을 하다가 혼자 ‘맘메이트’ (엄마들의 친구가 되겠다는 의미)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습니다. 블로그를 운영하며 엄마들과 직접 만나고 소통하면서 상담하고 함께 모여서 모임도 하고 소모임으로 하나씩 배워가는 프로그램을 하다보니 이미 준비가 되어 있고 멋진 엄마들이 한 걸음 더 나아가길 원하더라구요.
그래서 퍼스널 브랜딩이나 창업 프로그램들을 접목해서 진행하면서 좋은 성과들이 났고 올해부터 ‘더하트컴퍼니’라는 회사를 만들어 지금은 9명의 직원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캔바(Canva)를 비즈니스에서 어떤 부분에 사용하고 계신가요?
2년 정도 전부터 캔바(Canva)를 사용했는데 그 때는 지금처럼 메뉴나 기능이 세분화되어 있지 않아서 사이즈 설정을 직접해서 블로그 메인 화면, 명함 등을 다양하게 만들었습니다.
PPT, 외부로 나가는 카드 뉴스, 공지하는 포스터 등 회사 관련 디자인을 할 일이 많은데 지금은 캔바(Canva)를 팀으로 함께 쓰면서 조금이라도 디자인이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캔바(Canva)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또, 저희가 지금 엄마들을 위한 MBTI 진단제를 개발해서 펀딩을 준비하고 있는데 펀딩 제품 박스에 붙이는 스티커, 검사를 위한 워크북, 검사를 하고 나서 받는 결과지, 엽서형태의 메시지 카드 등 디자인이 필요한 모든 부분을 캔바(Canva)로 만들었습니다.
캔바(Canva)를 어떻게 처음 사용하게 되셨나요? 캔바(Canva)외에도 다양한 디자인 툴이 있는데 캔바(Canva)를 특히 자주 사용하시는 이유가 있을까요?
혼자서 ‘맘메이트’라는 브랜드를 만들어서 활동을 할 때 사람들을 만나면 교육 자료를 제공해야 하는데 그 때는 다른 디자인 툴을 사용하고있었습니다. 이전에 쓰던 한국 디자인 툴들은 전형적인 한국 스타일의 템플릿이 많아 디자인이 좀 제한적인 것이 아쉬웠는데 캔바(Canva)는 감각적인 템플릿이 많아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이다 보니 캔바(Canva)의 감각적인 디자인들이 훨씬 마음에 들었고 이미 다른 디자인 툴들을 이용해봤기 때문에 캔바(Canva)를 처음 접했을 때도 큰 어려움 없이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다양한 부분에서 캔바(Canva)를 사용하고 계신데 특히 어떤 부분에서 가장 좋은 성과를 얻으셨나요?
디자인 작업을 할 때 예를 들어, 어떤 컨셉의 행사를 기획한다고 하면 캔바(Canva)에서 사진과 칼라 등을 찾아 무드보드를 만들어서 ‘이런 분위기로 이번 디자인을 진행하자’ 이런 식으로 팀이 서로 소통을 합니다.
지난 달에는 엄마들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가을 음악회를 진행했는데 ‘포스터는 이런 느낌, 색깔은 이런 분위기로 가고 글씨체는 이런 걸 쓰자’ 등의 내용을 한 장으로 정리해서 팀원들과 소통을 했습니다.
특히, 요즘에는 재택 근무가 많아서 캔바(Canva)로 팀원들이 모여서 어떤 식으로 작업할지 상의한 후 동시에 작업이 가능해서 업무가 더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캔바(Canva)를 사용하기 전에는 디자인을 할 때 어떤 부분에서 가장 어려움을 느끼셨나요?
강사로 활동하면서 강의를 할 때 필요한 PPT 자료를 만들 일이 너무 많은데 이전에는 PPT를 잘 만드는 편은 아니었어서 시간이 오래 걸렸습니다.
사업을 시작하고 나서도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다보니 특히 비주얼적인 부분이 중요하고 디자인을 할 일도 많아서 캔바(Canva)를 사용하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빠르게 팀원들과 소통하기 어려웠을 것 같습니다.
캔바(Canva)를 사용하기 전과 비교한다면 얼마나 시간이 단축되었나요?
제가 2시간 정도 강의를 하면 보통 70장 정도의 PPT 자료를 만드는데 캔바(Canva)를 사용하기 전에는 10시간 정도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캔바(Canva)를 사용한 후에는 3시간 정도면 완성하고 PDF 저장을 할 정도로 시간이 줄었습니다.
팀이 함께 캔바(Canva)를 잘 활용하고 있는데 팀원들은 캔바(Canva)를 어떻게 생각하나요?
디자이너인 직원이 이전에는 대부분 인디자인, 포토샵 등의 프로그램을 사용해서 디자인을 했는데 캔바(Canva)를 사용하면서는 다른 복잡한 프로그램을 쓸 필요가 없을 것 같다고 언급할 정도로 좋아하고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스타트업에서 디자인이 차지하는 부분과 중요성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희가 지금 기존에 하고 있는 일을 온라인 플랫폼으로 구현해서 엄마들이 만나고, 교육하는 형태의 플랫폼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플랫폼도 브랜드를 하나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디자인은 브랜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없어서는 안될 요소입니다.브랜드를 하나 완성하려면 브랜드의 가치와 무슨 일을 하고 어떤 서비스를 하는지, 브랜드의 컨셉도 중요하고 그런 것들이 사람들에게 잘 인식이 되려면 비주얼적인 브랜딩도 정말 중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어떤 행사나 프로젝트를 기획할 때도 항상 비주얼 컨셉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특히 엄마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보니 메인 칼라를 무엇으로 할지, 이미지를 어떤 것으로 할지 등 디자인에 대한 영감을 팀원들이 서로 주고 받습니다. 그럴 때 항상 캔바(Canva)를 이용해서 서로 아이디어를 주고 받는데 이제는 ‘캔바(Canva)가 없으면 이런 작업들을 다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캔바(Canva)를 유용하게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캔바(Canva) 사용에서 다른 사용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점이나 특히 추천하는 기능은 무엇인가요?
팀으로 협업할 수 있는 것 외에도 원하는 디자인의 색상을 따올 수 있는 것이 캔바(Canva)의 큰 장점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디자인을 할 때 캔바(Canva)와 핀터레스트를 같이 참고하는데 핀터레스트에서 찾은 디자인을 캔바(Canva)에서 원하는 색상과 이미지를 이용하여 내가 원하는 디자인을 바로 구현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기능을 다른 분들도 잘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캔바(Canva)를 사용한지 얼마 안되신 분들에게는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사진만 넣지 않고 간단하게 로고, 스티커 등만 추가해도 다른 느낌의 게시물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꾸며보는 것부터 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앞으로 또 어떤 부분에서 캔바(Canva)를 사용할 계획이신가요?
엄마들과 함께 에세이북을 제작하는 중인데 캔바(Canva)로 책 표지를 작업하려고 합니다. 에세이북 안에 작가노트도 캔바(Canva)로 제작하고 앞으로 엄마들을 위한 잡지나 컨셉진북, 엄마들을 교육하는 회사다보니 필기할 수 있는 노트, 다이어리 등도 계속 만들 계획이 있어서 이러한 출판물 디자인을 모두 캔바(Canva)로 할 예정입니다.
캔바(Canva)를 사용하면서 아쉬운 점이나 앞으로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외국 사이트나 블로그에서 보면 캔바(Canva)에서 어떤 단어를 넣으면 어떤 이미지가 나오고, 어떻게 사용해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이 많은데 캔바(Canva)에 있는 많은 이미지, 템플릿 등을 더 잘 활용할 수 있도록 한국어로도 이런 정보의 공유가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캔바(Canva)의 핵심 기능들이 더 많이 알려져서 더 많은 사람들이 잘 사용하면 좋겠습니다.
다양한 이야기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인터뷰를 함께 하신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캔바(Canva)를 일찍부터 오래 사용했던 유저로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다른 유저들도 그렇겠지만 저희는 특히 일을 할 때 캔바(Canva)를 다양하게 사용하면서 유료인 비용이 아깝지 않을 정도로 캔바(Canva)로 원하는 성과와 결과들을 내고 있고 캔바(Canva)는 한 번 쓰면 이탈하지 않고 계속 사용하게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앞으로도 여러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습니다.
글:
Kelly Chu